카레성분의 암억제 메커니즘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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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활동 중인 한국 과학자가 카레의 노란색을 띠게 하는 성분인 커큐민(curcumin)이 암세포의 전이를 억제하는 메커니즘을 밝혀냈다.
루이지애나주립대 의대 정준 교수는 12일 유방암 세포주를 커큐민으로 처리한 뒤 암세포의 운동성과 전이에 영향을 미치는 단백질의 발현과 기능을 관찰한 결과 커큐민이 암세포 막에 있는 단백질인 ‘인테그린 α6β4(Integrin α6β4)’를 직접 공격해 항암효과를 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암 예방 전문학술지 ‘암예방연구’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커큐민은 대표적인 인도 음식인 카레의 노란색을 띠게 하는 성분으로 인도문화권에서 음식이나 민간의료에 널리 쓰이고 있으며 각종 암에 대한 항암효과가 발견돼 이를 암 치료에 활용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돼 왔다. 그러나 그동안 커큐민이 세포 내 신호전달물질(Akt와 NFκB)의 활성을 떨어뜨리거나 암세포의 자연사(apoptosis)를 일으킨다는 보고가 나왔으나 구체적인 작용 메커니즘은 알려지지 않았다.
정 교수는 이 연구에서 유방암 세포를 사람들의 음식이나 보조식품 등으로 섭취할 수 있는 농도의 커큐민(농도 5∼20μmol/L)으로 처리한 뒤 암세포의 운동성과 인테그린 α6β4의 작용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암세포의 운동성과 인테그린 α6β4의 작용은 커큐민 농도에 비례해 억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테그린 α6β4는 암세포에서만 활성화되고 정상적인 세포에서는 기능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루이지애나주립대 의대 정준 교수는 12일 유방암 세포주를 커큐민으로 처리한 뒤 암세포의 운동성과 전이에 영향을 미치는 단백질의 발현과 기능을 관찰한 결과 커큐민이 암세포 막에 있는 단백질인 ‘인테그린 α6β4(Integrin α6β4)’를 직접 공격해 항암효과를 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암 예방 전문학술지 ‘암예방연구’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커큐민은 대표적인 인도 음식인 카레의 노란색을 띠게 하는 성분으로 인도문화권에서 음식이나 민간의료에 널리 쓰이고 있으며 각종 암에 대한 항암효과가 발견돼 이를 암 치료에 활용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돼 왔다. 그러나 그동안 커큐민이 세포 내 신호전달물질(Akt와 NFκB)의 활성을 떨어뜨리거나 암세포의 자연사(apoptosis)를 일으킨다는 보고가 나왔으나 구체적인 작용 메커니즘은 알려지지 않았다.
정 교수는 이 연구에서 유방암 세포를 사람들의 음식이나 보조식품 등으로 섭취할 수 있는 농도의 커큐민(농도 5∼20μmol/L)으로 처리한 뒤 암세포의 운동성과 인테그린 α6β4의 작용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암세포의 운동성과 인테그린 α6β4의 작용은 커큐민 농도에 비례해 억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테그린 α6β4는 암세포에서만 활성화되고 정상적인 세포에서는 기능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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