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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암 협회에서 내놓은 최초의 공식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동안 전세계적으로 1,200만명이 새로 암에 걸렸으며, 760만명이 암으로 인해 사망한(혹은 사망할)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매일 2만명이 암으로 사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의 순위는 선진국 남성의 경우 전립선 암, 폐암, 대장암이며, 선진국 여성은 유방암, 폐암, 대장암 순이었습니다. 한편, 개발도상국에서도 한해 670만명이 암에 걸리며 470만명 암으로 사망하고 있는데,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의 순위는 남성의 경우 폐암, 위암, 간암이며, 여성은 유방암, 자궁암, 위암이었습니다. 개발도상국에서 이렇게 암 발생률이 높아진 것은 고령화 사회가 됨에 따른 노인인구의 증가, 높은 지방과 칼로리를 섭취하는 서구식 식생활 습관, 흡연자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암으로 고통받는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암 치료법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암 치료의 새로운 진화’로 불리는 환자 맞춤형 방사선 암치료 ‘토모테라피’는 어떤 방식으로 암 치료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방사선은 암을 치료하는 3대 핵심 치료방법들(수술, 항암화학치료, 방사선치료) 가운데 하나로 최신의 암 치료법으로는 이들 치료방법들을 적절하게 조합하여 최대의 치료효과를 얻고자 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토모테라피는 과거의 방사선 치료방법들과는 분명하게 구별되는 미래형 맞춤 방사선치료 방법으로 방사선이 환자에게 조사되는 방식이 독특하기 때문에 “단층조각(slice)치료”라고도 불립니다. 이는 대단히 정교한 세기조절방사선조사(intensity modulation radiation therapy, IMRT) 방법이면서도 방사선치료 전의 계획수립(planning)뿐 아니라 표적에 대해서 정밀한 방사선 조사가 가능하도록 CT영상유도장치와 방사선조사가 하나의 시스템에서 통합적으로 운영되도록 구성되고 있는 첨단 암 치료 장비입니다.